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새댁입니다.
여긴 계절이 반대라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네요
한국은 눈오고 춥던데 정말 딴 세상같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잘 챙겨드셔서 건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식료품, 먹거리 물가를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얼마전 시내쪽으로 이사와서
paknsave 라고 뉴질랜드에서
큰 마트 체인에 해당하는
한국의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곳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큰 마트가 집 바로 근처에요.
그래서 보통 남편이랑 같이
일주일에 한번 일주일치 식료품을 사는데
오늘은 내일 점심초대가 있어서
닭요리를 해가려고
혼자서 장보러 갔습니다.
뉴질랜드 식료품 장보기
오후 4시 되니까
차들이 엄청 많아지네요.
여긴 출근이 빠르고 퇴근도 빠른 분들이 많아요.
내일이 블랙프라이데이인데,
오늘 세일 많이 하나 기대했는데
평소랑 다를게 없더라구요.
블랙프라이데이 위크라고
써놓긴 했는데
너무 작게 안보이게 해놓은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ㅋㅋ
-아보카도 1개 1달러 (한화 850원 내외)
오늘은 아보카도가 싸네요.
아보카도는 쌀 때랑 비쌀 때 가격 차이가 나요.
오늘은 싼 편이고, (아마 제철인가봐요)
비쌀 때는 한게에 2불 넘어요.
싸서 하나만 집었어요.
많이 사놓으면 또 제 때 못먹어서 버리더라구요.
파프리카 3개 5달러 (3개 2600원내외)
파프리카는 여기 비싼 편인데요,
보통 1개에 2불에서 2.5불 이상 해요.
비쌀 때는 1개에 3불 할 때도 있는데
오늘 3개에 5불이기도하고,
내일 닭요리는
옛날에 한국에서 양식조리에서 배운
치킨 알라킹을 할거라서
(치킨 크림수프 같은 거예요)
파프리카가 필요했어요.
근데 집에 있는데 부족할거같아
사러온거라
3개는 필요없을 거 같아서
빨간색 한 개만 집었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하면
대표적인게 키위죠!
요즘 저는 키위에 빠져서
(지금이 맛있더라구요)
매일 아침
골드키위 1개, 그린키위1개
먹고 있어요.
골드키위 키로당 5500원 내외
1키로당 6.5불이면 한국돈으로 5500원 내외에요.
여기서도 옛날보다는 많이 비싸졌지만
한국에 비하면 훨씬 싼 편이에요.
한국에서는 키위가 너무 비싼 과일이잖아요 ㅠㅜ
딸기 250g 한 팩 - 4달러 (3500원 내외)
요즘 여름이 다가오면서 딸기도 세일하던데
250g 한팩에 4불, 3500원 내외네요.
근데 딸기는 맛이 없더라구요
한국 딸기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딸기 한두번 사먹고
달지 않아서 그냥 키위먹어요.
오이 1개 1,79달러 (1600원 내외)
그리고 오이!
전 오이를 좋아하는데,
작년에 한국도 오이가 엄청 올라서
1개에 2천원 넘을 때도 있었잖아요?
(제가 신선식품 유통쪽에 있어서, 오이도 팔아봤어요)
근데 여긴 비쌀 때,
겨울엔 오이 한 개에 4달러도 해요.
한 개에 2불해도 싼 편인데,
오늘 2불 이하길래 하나 넣었습니다.
과일코너
여긴 과일 코너에요.
사과 키로당 5-7달러내외 (4500원-5800원 내외)
여긴 사과도 브랜드 종류별로 있어요.
Royal Gala, Rose, 등 다양하게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여기 지점엔 없네요.
저는 Jazz라고 상큼 새콤달콤한 느낌의
과즙팡팡인 사과인데
저는 이렇게 새콤달콤한게
매력적이고 맛있더라구요.
사과도 브랜드별로 가격이 조금씩 달라요
보통 키로당 4-6불 내외인 것 같아요.
배 - 키로당 6달러 (5000원 내외)
배는 표주박 모양으로
한국 배랑 다른데,
저는 다른 느낌으로 뉴질랜드 배도 좋아해요!
익으면 물렁물렁해집니다.
배는 1키로에 6불, 한화로 5000원 정도이네요.
복숭아 - 키로당 12달러 (만원 내외)
여름이 다가오면서 복숭아의 계절인데요,
Nectarine 으로 Yellow 이게
복숭아와 자두 중간 느낌인데
한국으로 치면 신비 복숭아에요.
저번에 몇 개 사먹었는데,
진짜 달고 물렁하고 맛있는데
너무 비싸요 ㅠㅜ
1키로에 12불...
저번에 4알 샀는데 6불이 나왔어요.
가격이 조금더 떨어지면
사먹기로 하고 패스,,,
그리고 오늘 저녁엔 제육볶음에
쌈을 싸먹을 예정이라
쌈배추 비슷한거를 골라봤어요.
작은 배추 - 2포기 4달러 (3400원)
큰 배추 1포기 5달러 (4200원)
작은 2포기에 4달러, 3400원 정도 되는거
집었습니다.
양송이버섯 - 키로당 12불 (만원 내외)
그리고 여긴 버섯이 비싼데요,
1키로에 12불, 1키로에 양송이버섯이 만원입니다.
근데 만원어치는 잘 안사고
보통 4불에 팩으로 들어있는 거 사는데,
오늘은 필요한 양만큼만 샀습니다.
6개만 샀더니 2불 정도 나왔네요.
감자 - 키로당 1달러 (850원 내외)
그리고 감자는 요즘 싼 편이에요.
오늘은 키로당 1달러도 안하는거보니
최근들어 가장 싸네요.
육류 코너
여기는 닭요리 해먹기가 편한게
통닭으로도 팔고, 뼈 없이 부위별로
닭가슴살, 다리살, 등을 발라서 팔아요.
통닭 2마리 묶어서 18불, 14000원 내외네요.
여긴 소고기가 한국만큼 비싸지는 않아요.
대신 한우만큼 맛있지는 않습니다.
소고기가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보다 싸요.
국민의 음식
다진 소고기 가격은 이렇습니다.
예전에 쌌는데
요즘 소고기 민스도 그렇게 싸지 않아요 ㅠㅜ
소고기 민스(다짐육) 1키로 내외 13달러
1키로 넘게 사면 11000-12000원 나오는 거 같아요!
돼지고기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부위별로 가격이 다르기도 하지만
싼 부위도 한국보다는 싸지 않아요.
가장 장점은
닭다리는 싼 편이에요!
닭다리 1키로 6-7달러 내외(5000-6000원내외)
보통 7-8개 닭다리 들어서 7불 내외입니다.
중량에 따라 미세하게 가격차이 있어요.
여긴 닭다리가 제일 싸요.
그리고 닭 허벅지살이 맛있는데
여기 부위가 제일 비싸요.
허벅지살 (무뼈)600g - 7400원 내외
그래도 이게 맛있으니
저는 이걸로 요리하려고 샀습니다.
수산 코너
여기 좋은 점은
신선한 연어를 구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연어 - 스테이크용 키로당 47달러(약 4만원내외)
물론 가격은 착하지 않지만,
신선한 걸 마트에서 바로 사서 회로 먹기도하고,
덮밥으로 먹기도 하고,
구워 먹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국에서 연어 사먹는 것보다는 싸고
여기서도 식당에서 먹으면 비싼데
그 돈으로 사서 먹으면
더 저렴하게 배부르게 먹어요.
오늘은 패스 했지만,
주로 저는 사면 회로 뜨고 일부는 덮밥으로 해서
실컷 먹어요.
장보고 나오면 이렇게 오늘의 주유가격이 나오는데요,
리터당 2.25달러로 오늘은 싼 편이네요
그리고 영수증과 함께
주유를 하면 할인 되는 바우처를 같이 줘요.
paknsave에는 주유소가 같이 있어서
장보고 나서 바우처로 할인된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습니다.
장바구니에 장본 걸 담아보니 절반정도 찼는데
29.15불 나왔어요.
이정도면 알뜰쇼핑인데
한국돈이면 24000원 내외네요
산 품목들을 나열해보니
별로 산게 많지 않은데...
치킨이 가장 비쌌네요.
치킨 허벅지살 1키로 넘게 사니까
한화로 12000원은 넘게 나온 거 같아요.
잘 먹고 살려면
더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어요 ㅋㅋㅋ
재밌게 잘 봐주셨길 바라며
모두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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