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일상

결혼 1주년 뉴질랜드 여행 북섬 일주일 여행, 여행물가 여행경비 비용 정산 (2인, 총 120만원 내외)

WGK_NZ 2025. 1. 3. 19:3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새댁입니다.
 
저희는 지난 연말 12월 31일에 결혼 기념일이었는데요,
 
뉴질랜드는 계절이 반대라 한국 겨울인 지금이 여름 휴가기간입니다.
 
보통 크리스마스부터 연말~연초까지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갑니다.
 
크리스마스도 여름 크리스마스, 썸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어요!
 
저희도 남편은 주 6일 일하면서 열심히 달리다가
일주일간 북쪽 땅끝 Cape Reinga 라는 상징적인 곳까지 갔다가
반대쪽으로 내려오는 경로로, 일주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일주일동안 숙박, 음식, 주유 모두 포함해서 한화로 약 120만원선으로 들었어요!
 
뉴질랜드 물가, 그리고 뉴질랜드 여행 물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거같아 오늘은 뉴질랜드 여행하면서 지출한 여행 비용 후기를 알려드리려고해요.

제 생각엔 저희 두사람에서 뉴질랜드 물가에 이정도면(?) 저렴하게 잘 다녀온 거 같네요 :)


저희는 해밀턴에 살고 있어서

해밀턴에서부터 오클랜드를 지나, 왕가레이(whangarei)- 파이히아(paihia) - 러셀 russell(배타고 15분 작은 섬) - 케이프 레잉가cape reinga 등대하우스 (땅끝) - 카이이위(kai Iwi Lake) 호수 - 오클랜드 - 템즈(Thames) 경로로 여행을 했습니다.
 
 

뉴질랜드 자연

차타고 가는 길에 시골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하루는 holiday park 홀리데이 파크라고 캠핑할 수 있는 곳을 미리 예약해서 텐트치고 앞에 차박해서 캠핑을 했습니다.

뉴질랜드 첫 캠핑이었는데,
뉴질랜드 사시는 거 아니면 캠핑용품과 장비를 직접 다 가져와야해서 여행으로 오시는 분은 어려울 거 같다고 느꼈어요.

캠핑은 역시 고기죠!

woolworths 라는 마트에서 삼겹살 사서
구워먹는데 넘 맛있게 먹었어요.

소고기도 구워먹고 라면도 먹고

캠핑 라면은 꿀맛이죠.

cape reinga light house

여기는 케이프 레잉가 북쪽 땅끝마을 등대하우스에요!

저걸 보려고 얼마나 달려갔는지...

남편은 이번이 3번째라고 이제 안와도 되겠다는대

사진으로보는것과 달리

실제로 보면 엄청 웅장해요.

첨에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보이지 않고
엄청 웅장하고 cg같고 너무 거대한 자연에 압도되는 느낌이라 무섭더라구요.

겁많은 저는 무섭다를 외치며 남편 옆에 붙어서 갔습니다.

cape reinga light house


또 여행하면서 저희가 하는 한가지는

지나다니면서 부동산 시세보는거예요.

살건 아니지만 뉴질랜드 집과 시세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여긴 시골에 별거 없고 인프라도 별로인거같아도
집이 별로 안싸더라구요.

생각보다 집값이 시골이라고 안싸요

그래서 좀 괜찮아보인다 하면
시골 치고 괜찮은데? 하면 비쌉니다.

Russell


(paihia에서 배타고 15분, 왕복 1인당 17딜러)

러셀 섬에서

바다 앞 예쁜 프렌치 카페에서
아침과 모닝커피 한 잔 했어요~
너무 꿈같고 행복한 아침이었습니다.

바닷가 앞에서 사진도 여러장 찍었어요~

 

여긴 유럽 작은 섬에 온 거 같은, 뉴질랜드 아닌 다른 곳에 와있는 기분이었어요.

날씨까지 좋아서 완벽한 저희 여행중 최고 1위 장소였습니다.

생각보다 이곳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Kai Iwi Lakes


차타고 4시간을 달려 온 호수

호수 물 색깔이 그라데이션에 정말 예뻐요!

여기서 남편은 수영했어요.

남편은 바닷물은 짜서 호수에서 수영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크고 예쁘고 수영할 수 있는 호수는 처음와봤어요.

캠핑용품도 있고 음식도 싸가는게 있어서 한가득 짐을 싣고 일주일간 차를 타고 신나게 여행했네요.


끼니는 주로 하루에 1번 외식 (주로 점심)하고 나머지는 아침 간단하게 저녁 장봐서 해먹는 식으로 했습니다.

여행전에 라면이나 햇반, 3분조리 식품을 장봐오기도했고,

그때그때 woolworths 나 paknsave 있으면 고기랑 당일 저녁거리만 장봐서 간단하게 해먹었어요!

소고기 서로인 & 라면 & 와인
아침 수제 파이&커피 사먹기


숙소에 먹을것도 없고 조리공간도 없이 좁은 곳에서 머무는 날엔 근처에서 아침에 수제파이와 커피를 사먹었습니다.
(이날은 생각보다 머무는 공간이 협소했어요;;)

삼겹살&물냉면&상추쌈&맥주

첫날 갔던 숙소가 제일 좋았었는데,
이날은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미리 장봐가서 물냉면에 삼겹살 먹었어요!
햇반에 김치볶아서 김가루까지해서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잘 해먹었네요😅

가는 날은 크리스마스라 여긴 당일에 연휴라 문을 다 닫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참치 김밥도 싸가서 먹고

첫날은 cottage 숙소 (집주인이 옆에 작은 별채를 두고 숙소로 만든 곳) 에서 묵었어요.

외관은 별로라서 걱정했는데
내부는 인테리어하고 엄청 깔끔하고
풀퍼니시 (풀옵션)에 좋은 향기까지
반전있는 복층 숙소였습니다 :)

다음번에는 여행하면서 본 좋은 장소들과

여행 숙소와 외식 비용 등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해볼게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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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물가, 북섬 땅끝까지 일주일 여행기 2탄 (숙박, 식사 비용 정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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