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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여행물가, 북섬 땅끝까지 일주일 여행기 2탄 (숙박, 식사 비용 정산 후기)

by WGK_NZ 2025. 1. 5.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새댁입니다.
 
지난번 1탄에 이어 이번엔
뉴질랜드 북섬 여행 숙박비용과 식비에 대한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의 최애 장소, 저의 원픽은 러셀 (Russell) 섬인데요, 러셀에서의 아침식사 토스트와 커피 2인 각각 시켰을 때 아침식사 가격은 30불 조금 넘게 나왔어요.

 
이정도면 뉴질랜드에서 간단하게 평균적으로 저렴하게 먹은 느낌이에요!
(아주 싸지도 않고, 비싸지 않은 간.단.한 아침식사 기준이에요)
 
위에 사진에 가운데 커피는 저희가 라지를 시켰는데 레귤러로 줘서, 그냥 다시 만들어 갖다주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공짜로 레귤러 카푸치노 한 잔 더 먹었답니다 :)
 

숙박비용

 

뉴질랜드 북킹닷컴 이용 북섬 숙박비용

 
숙박은 총 6일 했고, 오클랜드는 아는 분이 있어서
거기에서 숙박해서 선물을 사갔어요!
 
그리고 홀리데이파크는 non powersite 전기 터지지 않는, 차박할 수 있는
캠핑장 (화장실,샤워실 이용가능, 공용싱크대 있음)에서
인당 20불로 캠핑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결혼하고 캠핑 처음이라 필요한 거 사느라, 
그거 생각하면 숙박하는게 더 싸지 않았나 싶지만,,,
앞으로 또 갈 걸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하려구요!
 
그래서 총 숙박비용은 659.7달러가 나왔고, 한화 약 54만1200원 내외입니다.
(환율 1달러당 820원 기준)
 
일주일 숙박 비용이 이정도면 많이 절약했고,
그리고 가격대비 가성비가 정말 좋은 곳도 있었지만,
가격은 더 비싼데 정말 후진 곳도 있었어요.
 
 
https://wise-global-konz.tistory.com/28

[일상] 결혼 1주년 뉴질랜드 북섬 일주일 여행, 여행물가 여행경비 비용 정산 (2인, 총 120만원 내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새댁입니다.   저희는 지난 연말 12월 31일에 결혼 기념일이었는데요,   뉴질랜드는 계절이 반대라 한국 겨울인 지금이 여름 휴가기간입니다.   보통 크리스마스부터 연

wise-global-konz.tistory.com

위에 링크는 1탄, 전반적인 여행 후기를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아래 사진은 뉴질랜드!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풍경인 거 같아서, 여행중에 차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뉴질랜드 시골 풍경이라고 보시면 돼요.

뉴질랜드 풍경 경치

저희는 하루에 1번 거의 외식을 하고,
이틀정도만 2번 외식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마트에서 장을 봐서 저녁에 먹을 고기랑 과일 정도만 샀어요.

 
여행 시작 전에 위에 사진처럼 즉석식품과 인스턴트를 한국마트에서 왕창 구매해서 바리바리 싸들고 갔어요.
 
야무지게 다 잘 먹고 왔습니다 :)
 
햇반, 라면, 양반 단호박죽, 김자반, 비빔면, 둥지냉면...
 
가기전에는 남편이 뭐 이렇게 많이 들고가냐고,
왜이렇게 많이 사냐고 했지만
 
일주일 여행이기에,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큰 도시 아니면 아시안 마트나 한국마트 가기 어려운 것도 알기에 사갔는데, 전혀 많지 않고 일주일간 딱 잘 먹고 왔어요.
 
 

뉴질랜드 북섬 여행 식비 외식비 음식 & 주유 비용

 
그렇게 아낀 일주일 식비는...
 
주유비 제외 식비는 총 567.58 달러정도 나왔습니다.
(여행 전 장본거 제외, 여행중 소비한 총 식비- 장보기,외식 포함)
 
그리고 여행중 주유비는 총 279.34달러 입니다.
평균 하루에 한번 약 40-50달러 내외로 주유한다고 보면 됩니다. (평균 휘발유 리터당 2.5달러 내외인데, 북쪽으로 갈수록 3달러 가까이하거나 넘은 곳도 있습니다.)
 
아마 차가 힘이 좋고, 휘발유이면 주유비가 더 나올 수도 있을거같아요.
저희는 차가 가볍고 나름 연비가 괜찮은 편이라서 저정도 나왔어요.
 
그리고 북쪽으로 갈수록, 서쪽으로 갈수록 주유비가 점점 더 비싸집니다.
 
주유할 곳이 별로 없고, 독점인거 같아서 그런거 같아요.
 
아래 사진은 Russell 러셀 섬에서 저희가 갔던 프렌치 카페인데요,
 
바로 앞에 바닷가라서 바다를 보며 아침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다음에 또 가고 싶어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Pompallier 라는 곳이고, 프렌치 커피하우스라서 
옆에 불어로도 적어놓고 한참 앞쪽에 이렇게 보드를 세워놨어요.

https://maps.app.goo.gl/uFfrxvKMkpD7qsBZA?g_st=ac

 
마당있는 개인 사유지 집같이 생겼는데,
 
앞에 이렇게 간판이 있고, 안에는 잔디와 테라스
 
그리고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바로 앞에는 바다뷰이구요.

 
저희는 바다를 볼 수 있게 한쪽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픈하자마자 10시에 갔는데 이미 사람들 한가득이더라구요.

 
저희가 앉았을 때 뷰에요.
 
바로 앞에 바다를 보며 커피와 샌드위치 먹는데
맛도 좋고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가격도 여기가 섬이라서 더 비싸지 않을까했는데
그냥 뉴질랜드 물가였어요.
 

카푸치노와 플랫화이트

 
그리고 두번째로 아침식사 만족스러웠던 곳은
 
cape reinga 가려고 묵었던 숙소 근처였어요.
 
투박하고 컨테이너 하우스 같이 생긴 작은 곳에서 판매하는데,
수제 파이가 크고 맛있더라구요.
 
파이도 한 개에 6달러라서 가격도 합리적이었어요.

 
커피는 5달러였고, 옆에 샌드위치도 팔았는데 
여기 파이가 맛있다길래 파이를 먹었습니다.

 
둘이 각각 스테이크 치즈 & 스테이크 머쉬룸을 시켜서 먹고
양이 차지 않아서 
 
버터치킨을 하나 더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수제 버터치킨 파이

 
와~ 버터치킨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남편말로는 파이는 스테이크 치즈와 버터치킨이 양대 산맥이라네요 ㅋㅋ
 
아무거나 먹는줄 알았는데 은근 먹잘알

 

체리 400g 6달러

그리고 여행중에 Northlands, 즉 뉴질랜드 북섬 중 북쪽 지역을 Northlands라고 하는데
여기가 남쪽보다 기후가 따뜻해서(한국과 반대로 북쪽으로 갈수록 따뜻)
과일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트에서 체리가 400g 에 6달러 하길래 얼른 사서 먹었어요.
 
여기 체리 맛있지만 싸지 않거든요 ㅠㅜ 
 
보통 키로당 18~20불 내외인데, 싸고 유기농이라길래 사서 알차게 먹고 다녔어요.
 
 
그럼 재밌게 보셨길 바라며,
다들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가실지 설레는 마음으로
소중한 일상을 잘 보내시길 바라요.
 
저희는 1년만에 제대로 여행했는데, 다음 여행도 기대하면서
돈도 열심히 벌려구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