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남섬 반지의 제왕 퀸스타운 물가, 살인적인 물가 부리또 한 개 38달러

by WGK_NZ 2024. 12. 12.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새댁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물가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뉴질랜드 물가는,,, 비싸요!
옆나라 호주보다 비싸다고 해요.
(시드니 제외?)
 
요즘 호주도 이민자들이 많아져서
물가와 주택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긴 하지만
뉴질랜드도 만만찮습니다.
 
오히려 뉴질랜드가 더 비싼 부분도 많습니다.
 
오늘은 호주 한 기자가 뉴질랜드 퀸스타운 여행하면서
체감한 물가와 호주와 비교한 물가를 쓴 기사 내용을
요약해서 가져와봤습니다.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 물가

 
퀸스타운, 아직 저도 안가봤는데요
내년에 가볼 예정이에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갈까했는데
남섬여행이 비싸더라구요 ㅠㅜ
 
남편말로도 
뉴질랜드 북섬보다 남섬 물가가
더 비싸다고 합니다.
 
사람들도 적게 살고
인프라도 더 적은데
예쁘긴 하지만 아무래도 살기에는
북섬이 기후도 더 따뜻하고
여러모로 더 낫다고 해요.
 
특히 퀸스타운 물가는,
주택가격이며 먹거리며 
다 비싸다고 듣긴 했는데요
 
남편은 옛날에 저랑 결혼 전에
퀸스타운 여행가서 느꼈던게
관광도시이고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데
먹을만한 식당이 많지 않고 비싸다며
 
여기서 치킨파는 푸드트럭 하면
잘될거같은데 왜 아무도 안하지
그러더라구요
 
언젠가 우리가 해볼까 이런 농담을 해봤습니다.
 
그럼 본론 내용 요약해볼게요.
 
부리또 한 개 40달러? 호주 기자, 퀸스타운 가격에 충격

부리또 한 개 40달러? 호주 기자, 퀸스타운 가격에 충격

호주의 한 기자가 최근 퀸스타운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높은 가격에 대해 분노를 표하며, 한 멕시코 식당에서 38달러짜리 부리토와 울워스 수퍼마켓에서 구매한 6달러짜리 망고 등을 예로 들며

www.weeklykoreanz.com

 
최근 호주의 한 기자가 뉴질랜드 퀸스타운 여행 후 높은 물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news.com.au에 게재된 기사에서 알렉스 블러어 기자는 퀸스타운 여행을 "자본주의의 지뢰밭"이라고 표현하며 여행 중 겪은 높은 물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https://www.newzealand.com/kr/feature/top-experiences-in-queenstown/이미지 출처

 

https://www.newzealand.com/kr/feature/top-experiences-in-queenstown/이미지 출처

여행 비용 breakdown

  • 왕복 항공권: 1인당 700 호주달러(NZ770)
  • 숙박: 에어비앤비 3일 900 호주달러(NZ987)
  • 식사: 멕시코 레스토랑에서 부리또 38달러, 파히타 38달러, 엔칠라다 34달러
  • 슈퍼마켓: 망고 6달러

블러어 기자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상승했지만, 뉴질랜드의 물가 상승이 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8일간의 여행 동안 모든 지출에서 놀라울 정도로 높은 비용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Fergburger: 예외적인 가성비

그러나 모든 것이 비싼 것은 아니었습니다. 퀸스타운의 유명 버거 체인인 Fergburger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 시그니처 Fergburger: 16.50달러
  • 추가 토핑: 각 1달러
  • 가장 비싼 메뉴 (Big AI, Bullseye): 24.50달러

관광 상품 가격

블러어 기자는 일부 관광 상품의 가격도 언급했습니다. 예를 들어, 1시간 K Jet 투어의 경우:

  • 성인: 139달러
  • 어린이: 69달러
  • 가족 패스: 339달러

뉴질랜드인들의 해외 이주 증가

기사는 또한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자국을 떠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뉴질랜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 2024년 6월까지 1년간 131,200명이 장기 목적으로 출국
  • 이 중 40%가 18~30세 연령대
  • 많은 이들이 호주로 이주

뉴질랜드와 호주의 생활비 비교

블러어 기자는 호주도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뉴질랜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질랜드는 많은 상품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싼 편입니다. 예를 들어:

  • 망고와 같은 아열대 과일: 뉴질랜드가 호주, 아일랜드, 영국보다 비쌈
  • 식품, 휘발유, 주택 등 대부분의 품목: 호주보다 비쌈 (휘발유 리터당 평균 2.5-2.6달러 내외)

유일하게 저렴한 품목: 여권 발급 비용

뉴질랜드에서 호주보다 저렴한 유일한 품목은 성인 여권 신청 비용이었습니다:

  • 호주 10년 여권: 398 호주달러(NZ436)
  • 뉴질랜드 10년 여권: 215 뉴질랜드달러

이 기사는 뉴질랜드, 특히 퀸스타운의 높은 물가 수준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관광지로서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과 현지 주민들 모두 생활비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젊은 뉴질랜드인들의 해외 이주 증가 현상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높은 물가를 고려하여 예산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Fergburger와 같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옵션도 있으니, 잘 찾아보면 가성비 좋은 선택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뉴질랜드 정부와 관광 업계는 이러한 높은 물가가 관광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젊은 인재들의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의 한줄평**

 
뉴질랜드는 정말 주택가격과 일반 생활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임금도 호주가 더 높고, 물가는 호주가 뉴질랜드보다 저렴하다고 해요.
호주는 회사나 산업이 더 발달되고 인프라도 많은 편이지만 뉴질랜드는 공장이나 제조업 회사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공산품은 다 수입이라 다이소같은 상점도 다 더 비싸요.
우리나라 1.5배~2배 내외입니다.
유일한 장점은 공기와 자연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어, 뉴질랜드 젊은층들은 정말 호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젊은이들은 호주 가야된다라는 말까지 많이들 합니다.
 
뉴질랜드는 노년층에 살기에 좋다라고 다들 말하기도해요. 실제로 동감하기도 하구요. 뉴질랜드 공무원이나 공무직에 있는 인원도 감축하고 대규모로 구조조정도 하는 추세인데요, 그러면서 다들 호주로 향하는게 더 많아진다고 하더라구요.
 
뉴질랜드와 호주는 자매국가라서뉴질랜드 사람들이 호주에 가서 사는데 비자 문제가 없고 어느정도 일정기간 지나면 시민권이나다른 혜택부분들도 다 받기가 쉬워집니다. 그리고 언어적으로도 문제가 없기에 더 이주에 대한 선택이 쉬운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옆나라에 간다고해도언어가 다르고 북한 밖에 없기에, 미국이나 선진국으로 많이 이주하잖아요. 뉴질랜드 사람들은 가깝고 언어도 같고 정착하는데 비자문제도 수월한 호주를 많이 선택하는 거 같습니다.
 
저희 부부도 뉴질랜드 정착하려고 와서 살고 있지만 어디에나 살아남기는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그럼 해당 포스팅이 뉴질랜드 여행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모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