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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해밀턴 교민의 일상: 뉴질랜드 생활 물가, 버터 가격 폭등, 오클랜드 쇼핑 가이드

by WGK_NZ 2025. 4. 17.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새댁입니다.
 
벌써 뉴질랜드 온지 1년이 넘었습니다. 4계절을 한번 다 겪고 나니, 이제는 계절에 대한 변화에 익숙해지고 그에 맞게 대응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거 같은데, 뉴질랜드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입니다.
한국 여름이 뉴질랜드 겨울, 뉴질랜드 여름은 한국 한겨울입니다.
그래서 벚꽃이 피고 봄시즌에 여기는 가을이라서,
맛있는 과일들이 나오고 밤이나 배 농장이 오픈해요.

뉴질랜드 해밀턴 위치 (북섬)

 
해밀턴은 오클랜드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의 한적한 도시로, 근교 여행과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기에 딱이에요. 하지만 최근 뉴질랜드 물가, 특히 버터 가격이 60% 이상 폭등하며 뉴질랜드 사람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오늘은 해밀턴 교민의 일상을 공유하고, 오클랜드 쇼핑 팁(Hansang Mart, Sylvia Park), 해밀턴의 카페와 마트, 그리고 버터 가격(2024년 vs 2025년)을 분석해볼게요. 뉴질랜드 이민이나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해밀턴과 오클랜드: 두도시 비교

해밀턴은 북섬 와이카토 지역의 중심 도시로, 인구 약 18만 명(2025년 기준)이 거주합니다. 와이카토 대학교로 유명한 교육 중심지이며, 한국인 교민 약 2,000~3,000명이 살고 있어요. 물가는 오클랜드보다 10~15% 저렴하지만, 한국 식품이나 패션 쇼핑은 오클랜드 방문을 선호합니다. 해밀턴은 Rotorua, Tauranga(1.5~2시간), Waihi Beach, Coromandel(2시간-2시간 30분 내외), Raglan(45분) 등 근교 여행에 유리한 중간 지점이에요. 한적하면서도 인프라가 적당히 갖춰진 삶을 원한다면 해밀턴을 추천드립니다.
 

해밀턴-레글란 거리

 

해밀턴-로토루아 거리

 

해밀턴-와이히 비치 거리

 

해밀턴-타우랑가 거리
해밀턴-코로만델 거리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로, 인구 약 150만 명(전체 인구의 30%)이 거주합니다. 한국인 교민 약 3만 명이 있으며, 한국 식품점(Hansang Mart, Wang Mart)과 대형 쇼핑몰(Sylvia Park, Westfield Newmarket)이 풍부합니다. 2025년 평균 집값은 100만 NZD(약 8억 원)로, 해밀턴(70만 NZD)보다 높습니다. 한국 문화와 활기찬 도시를 선호한다면 오클랜드가 적합해요.


오전 - 해밀턴의 커피와 일상

7:00 AM~ 아침과 버터 가격 부담

해밀턴의 아침은 조용합니다. 저는 7시반쯤에 일어나 계란요리 스크램블 에그를 버터를 두르고 요리하고 과일을 먹어요. 하지만 버터 가격 상승이 고민이에요. 2024년 500g 버터(Pams)는 6.51~6.67 NZD였는데, 2025년엔 6.66~9.89 NZD로 50~60% 올랐습니다. 사실 Pams 가 조금 저렴한 브랜드이고 가성비 있어서 다른 식품은 많이 이용하지만, 버터는 Mainland라고 조금 더 비싼걸로 먹거든요. 그게 더 맛있어서요. 그런데 작년에 5-6불 사이였던 이 버터가 지금은 9.19불 하는거예요! 그나마 싼 Pams 버터가 해밀턴 Countdown에선 Pams 500g가 7.49 NZD, 오클랜드 Pak’nSave에선 7.19 NZD로 약간 저렴해요.
 

Coffee in Hamilon 

커피는 해밀턴 생활의 활력소죠. Rocket CoffeeRaglan Roast 원두는 현지인과 교민 모두에게 인기예요. Te Rapa 근처의 Big Bros 카페는 플랫 화이트(5~5.5 NZD)가 맛있어 추천드립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주로 아침에 만나서 커피나 차를 마시는 문화에요. 오후 3시 넘으면 카페들이 문을 닫거든요. 그래서 아침식사 Breakfast와 함께 커피를 곁들어 파는 카페가 많고, 오전 약속을 잡아서 같이 브런치와 커피를 한자리에서 같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해밀턴 카페는 주말엔 8시 이후 오픈이 많으니, 구글 맵으로 영업시간을 확인하세요. 어떤 잘되는 카페는 평일에만 영업하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는 배짱 장사하는 곳도 꽤 많으니 꼭 영업시간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9:00 AM - 일과 교통

지금은 영어공부하면서 블로거로 집에서 일하지만, 해밀턴 이동은 버스(Waikato Regional Council, 요금 2.5~4 NZD)나 남편의 자가용으로 해결합니다. 중고차(5,000~10,000 NZD)는 필수예요. 기름값(리터당 2.5~3 NZD)은 오클랜드와 비슷합니다. 오클랜드의 교통은 AT HOP 카드로 요금 할인(20~30%)을 받아, 시내 10km 거리까지 4~5 NZD입니다. 해밀턴에서 오클랜드까지는 차로 1~2시간, 왕복 기름값과 통행료(2.4 NZD)로 30~40 NZD 듭니다.


한국 식품점 및  한인 식당 소개

해밀턴과 오클랜드 쇼핑


해밀턴엔 한국마트 Kim’s Club이 있지만 규모가 작아, 저는 Wellmart(아시안 마트)에서 라면이나 소스를 사고, 나머지는 오클랜드 Hansang Mart(Northcote)나 Wang Mart(Albany)에서 구입합니다. 신라면(2.5 NZD), 김치, 고추장은 Wellmart보다 Hansang Mart가 20~50% 비쌉니다.
 
점심으론 집에서 간장계란밥이나 전날 저녁에 남은 음식을 데워먹어요. 아침간단하게, 그리고 저녁을 위한 요리를 메인으로 합니다. 해밀턴의 한인 식당은 많지 않지만, K Chicken 같은 치킨 가게가 늘어나는 추세예요. 
 
왜 버터 가격이 올랐나? 글로벌 공급 부족(유럽, 남미 생산 감소), 아시아 수요 증가, 뉴질랜드 달러 약세 때문입니다.
: Wellmart에서 기본 식품, 한국마트에서는 아시안 마트에 없는 것만 구입하세요. 


쇼핑몰과 근교 여행

The Base와 Sylvia Park

해밀턴의 쇼핑은 The Base(Te Rapa)가 중심이에요. 대형 쇼핑몰이 모여 선택지가 많죠. Chartwell 쇼핑몰은 The Base보다 작지만, 다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어요. 오클랜드의 Sylvia ParkZara, H&M, Kmart 등이 있어 한국인 스타일에 딱입니다. Zara의 세련된 옷은 한국 감성을 충족해요!


Te Rapa, The Base in Hamilton

 


해밀턴의 여가는 Waikato River 산책이나 Hamilton Gardens, Hamilton Lake 방문으로 즐길 수 있어요. 거기말고 딱히 갈데가 없습니다.

Hamilton Lake
Hamilton Lake
Hamilton Garden
Hamilton Garden
Hamilton Garden Cafe



아이들이 있으면 해밀턴 동물원을 연간회원 끊어서 많이 갑니다. 그리고 근교 여행은 해밀턴의 강점이에요. Raglan(45분), Rotorua, Tauranga(1.5~2시간), Waihi Beach, Coromandel(2시간)이 가깝죠. 위에 지도로 각각 거리뷰 사진을 첨부했어요. 뉴질랜드 자외선이 강하니 선크림 필수입니다! (안그러면 기미생겨요.)

물가 비교, 뉴질랜드 주거비, 식료품

2025년 물가는 해밀턴과 오클랜드 모두 높습니다:

  • 버터 500g: 2024년 6.51~6.67 NZD → 2025년 6.66~9.89 NZD (50~60%↑)
  • 우유 2L: 4~5 NZD
  • 쌀 5kg: 15~20 NZD
  • 월세(1베드룸): 해밀턴 1,200~1,800 NZD, 오클랜드 1,800~2,500 NZD  주당 380불~600불 내외

저희는 1베드룸(거실하나, 욕실하나, 주방, 침실1개) 모텔같은 구조인데, 집 렌트비가 1주일에 400달러입니다. 정말 비싸요. 레노베이션 (리모델링)해서 깔끔한 편이지만, 그래도 오래된 아파트거든요. 해밀턴 시티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이정도인데, 오클랜드는 훨씬 비싸죠. 거기에 유틸리티 (관리비) 불포함이라, 전기세와 가스비 그리고 인터넷 요금까지 합하면 주당 450달러 이상 들어갑니다. 한국에 비해 가격이 렌트비가 비싼 편이라서 가성비는 좋지 않지만,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다른 장점들을 생각해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물가가 생활에 영향을 많이 주기 떄문에, 한국에서 뉴질랜드 이민이나 이주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신중하게 고려하고 현실을 잘 알아보시길 바라며 정보를 드립니다.
 
The Base에서 쇼핑하고, 오클랜드 Westfield Newmarket은 고급 브랜드를 원할 때 방문합니다. 과일(사과 1kg 4 NZD)은 계절 할인 공략하세요.


교민 커뮤니티와 대안

한인 커뮤니티, 버터가격 상승

NZ Korea Post 참고하거나, 한국인이라 그런지 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를 봅니다. 버터 가격 때문에 마가린(4~5 NZD)이나 올리브 오일을 쓰는 사람이 늘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대체품인 마가린은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식품영양 전공자로서 버터를 먹으면 먹었지 마가린은 사용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한인 카톡방을 보면 테니스 모임이나 한인 모임들이 주기적으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교민들의 2세인 아이들의 한글교육을 위한 한글학교도 있어요. 이러한 커뮤니티를 활용하면 한국과 뉴질랜드 문화 두가지를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생활의 장단점

장점

  • 청정 자연: 해밀턴의 와이카토 강, 오클랜드 비치. 푸른 숲과 바다의 조화 그리고 맑은 공기
  • 근교 여행: Raglan, Rotorua, Coromandel 등이 2시간 이내 거리.
  • 교육/복지: 와이카토 대학, 외국인 비율이 많아 유학생 친화적 복지. 

단점

  • 물가: 버터(60%↑), 주거비 부담.
  • 인프라: 해밀턴은 오클랜드보다 한국 식품/패션 접근성 낮음.
  • 자외선: 피부가 타기 쉽고 기미 생기기 쉬움, 피부암 위험, 썬크림으로 보호 필수.

버터 가격 절약 및 쇼핑 팁 5가지

  1. 저가 브랜드: Pams(7.19 NZD, Pak’nSave)나 Countdown Salted Butter.
  2. 대량 구매: 오클랜드 Pak’nSave 할인(2개 20%↓) 활용.
  3. 대체품: 마가린(4~5 NZD)이나 올리브 오일. 마가린은 건강상 추천하지 않음.
  4. 쇼핑몰 공략: The Base, Sylvia Park에서 세일 노리기. (세일은 easter sale 이나 공휴일을 매개로 해당 시즌 할인 공략)

마무리

해밀턴은 한적한 매력과 근교 여행의 편리함을 선사하지만, 버터 가격 폭등(2024년 6.51 NZD → 2025년 9.89 NZD)과 물가는 도전 과제입니다. 오클랜드의 Sylvia Park, Wang Mart, Hansang Mart, 해밀턴의 The Base, Kim’s Club에서는 쇼핑과 식품을 주로 해결 합니다. 해밀턴 커피는 Rocket CoffeeBig Bros에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즐겨보세요! 뉴질랜드 생활을 꿈꾸신다면, 이 글이 가이드가 되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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