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의 올리브영 Chemist Warehouse 쇼핑 물가 (뉴질랜드 쇼핑/건기식)

WGK_NZ 2024. 12. 2. 10:29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새댁입니다.
 
오늘은 블랙프라이데이 위크 마지막 날이기도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세일기간에 사려고
쇼핑 나왔습니다.
 

◈ Black Friday - Chemist Warehouse 쇼핑

주말에 시내 centre place 에 위치한
Chemist Warehouse에 왔어요.
 
제 생리통 릴리버 애드빌(Advil) 과
건강기능식품 사려고
왔습니다.
 

 

※ Chemist Warehouse 캐미스트 웨어하우스

 
여긴 처음엔 큰 약국인 줄 알았는데,
약사들도 있어서 약국처럼 약 처방을 받을 수도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이나 화학용품인 생활용품,
화장품, 향수, 등 여러가지 상품을 팔아요.
 
우리나라 올리브영
+약국을 합쳐놓은 느낌이라고 보면 돼요.
 
규모가 크고 사람도 많습니다.
 
뉴질랜드 사는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혹시 뉴질랜드 여행오시는 분들
뉴질랜드 여행계획이신 분들
 
뉴질랜드 건강기능식품 기념품이나
선물로 사가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에서 사는 것도 추천드려요!
 
브랜드별로 종류가 정말 많고,
세일기간이 겹치면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어요!
 
물론 모든 품목을 세일하는 건 아니라서
어떤 상품들은 세일 안하는 것도 있습니다.
거의 다 먹어가는 비타민C와 
제가 효과를 보고 있는 크랜베리 추출물을 샀어요.
 
그리고 세일할 때 리뉴도 사고 샴푸도 샀습니다 :)
 

 
입구를 통과해서 들어가면

 
앞쪽에 계산대와
처방하는 곳과 약들이 앞쪽에 있어요.

 
애드빌, 파나돌(진통제), 감기약 등이 많아요.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의료시스템이 너무 별로에요.
 
감기걸리거나 단순 통증으로 병원에 찾아가면
기다리다가 낫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이런 곳에서 약을 사서 비축해놓고
아프면 그냥 약 먹고
이런데 와서 약 사서 먹습니다.
 

 
꽤 큰 규모라서 각 섹션 마다
어떤 물건이 있는지 위에 적혀있어요.

 
가격표시가 색깔다르게 되어있는데
블랙프라이데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세일 품목들은 얼마나 더 저렴해졌는지
열심히 구경하는 재미가...
 
좀 둘러보고 고민하면 한시간 순삭... 
 

 
우리나라보다 여긴 리뉴가 더 비싸요
 
조금 세일하길래 리뉴도 3개짜리 하나 갯

 
브랜드별로 얼마나 할인하는지
위에 걸어놨네요
 
저는 전날 생리가 터졌는데
이나라 전국민 진통제인 파나돌은
 
저한테 잘 안들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애드빌을 사러 왔습니다.
 
옛날에 미국에 갔을 때 사서 써보고
너무 잘들었어서

advil liquid capsule

이나라에서도 팔길래 다시 써야겠다했는데
이번에 보니 liquid capsule 도 생겼더라구요?
 
이게 더 부드럽고 효과가 빠를 것 같은데
조금 더 비싸네요
 
그래서 일반 작은 태블랫
먹어봤던 원래 알던 
알약 형태로 샀습니다.

 
이부프로펜 함유되어있어서
열나거나 몸살에도 효과 있어요.
 
생리통 뿐만 아니라, 허리아프거나, 두통,
근육통 등에도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
 
 

※ 향수 코너

 
향수코너는 테스터가 안보이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향도 못맡아보는데 재고만 쌓아놓고
판매를 하고싶은거 맞나? 싶었는데
 
열쇠로 잠겨있어서, 직원을 불러서
직원한테 시향해보고 싶은 것을 말하면
직원이 테스터 종이에 뿌려줍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닫아요.
 
이나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놔두면 남아나질 않을거같아서
이해가 되네요.
 
우리나라 헬조선이다해도
우리나라는 그래도 시민의식이 
나름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가격이 저렴한 것부터 명품까지 다 있고
가격도 괜찮은 편인 거 같아요!
 
혹시 여기서 향수 사고싶은데
시향 못해서 포기하지 마시고
직원한테 가서 try 하고 싶다고 하세요!
 
제 남편 피셜로는
이게 이 사람들 일이야 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너무 바쁘면 조금 눈치가 보일 수 있지만
바쁘지 않은 타이밍일 때는
여유롭게 여러가지 시향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제 남편은 원래 휴고보스 쓰고 있는데
지미추와 생로랑 시향하고 고민하다
결국 생로랑을 샀습니다.
 
하단에서 어떤 걸 샀는지 공개할게요.
 

※ 화장품 코너

 
화장품 코너에 색조화장품도 판매합니다.
매이블린이나 레블론 같은게 있는데
제 스타일은 없습니다...
 
한국 올리브영과 한국 화장품이 더 좋습니다.

 
다행히 저는 한국에서 올 때 2년치 화장품 사왔는데
(유통기한 제한이 있으니)
2년안에 한국 다시 가서 
또 2년어치 사오는게 목표입니다 :)
 

※ 건강기능식품 코너

 
-- Centrum센트롬 포 우먼-  90정 /17달러 (한화 15000원내외/ 할인가)

 
센트롬은 한국보다 조금 저렴한 것 같네요.
 
지금이 세일 기간이라 평소보다 더 싼 것 같아요.
 
-- 크랜베리 추출물 90정 12달러 (한화 만원 내외)

 
이 크랜베리는 제가 지금 먹고 있는 제품인데,
질염이나 방광 건강에 좋아요
 
생식기가 불편한 느낌일 때 
이거 먹으면 진짜 효과있더라구요!
 
저도 가끔씩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거 먹어보고 안나으면 병원가서
약처방 받아야하나 했다가
항상 이거 며칠 먹으면 나았어요
 
그래서 하나 더 사놨습니다.
 
함량도 높고, 갸격도 괜찮아서
먹어본 크랜베리중에 만족해요!
 
그리고 크랜베리와 비타민C를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더 좋습니다.
 

 
비타민C 500mg - 500정 19불내외 (15500원내외)
 
그래서 비타민C도 세일할 때 하나 더 사려고보니
 
원래 1000mg 먹었는데 그건
더 비싸고 세일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500mg 보니 500정에 19불 안하길래
고민하다가
여기 브랜드꺼 크랜베리나 로얄제리도
전에 먹어보니 괜찮아서
구매했어요.
 
로얄제리 1000mg 365캡슐 - 약 40달러 (한화 33000원 내외)

 
남편이 부모님한테 사드릴려고 작년에
사온 제품이네요.
 
다드시고 아빠는 좋다고 효과보셔서 그런지
혼자 처음으로 해외 직구로 다른 브랜드로
또 사드셨다고 해요.
 
한국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대표크림
 
PawPaw 크림 - 포포크림 100g -7.19 달러 (한화 6000원내외)

 
포포크림은 우리나라 호랑이연고처럼
만능 연고에요.
 
근데 냄새는 안나구요, 부드럽게 펴발리는 쫀쫀한 연고인데
벌레 물리거나, 모기 물리거나, 상처나서 다치거나 
물집나거나, 화상난 자리에
그럴 때 바르면 좋아요.
 

※ Baby 코너

 
여긴 아기들을 위한 물티슈, 아기분유,
아기 식료품(?), 기저귀, 아기용품 코너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향수 시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휴고보스를 좋아하는데요
(남자 향수 취향은)
 
그래서 남편은 휴고보스 현재 쓰고 있었는데
여자 휴고보스도 있어서
궁금해서 시향해봤어요
 
땡땡이 우먼은 내 스탈이 아니었고
옆에 핑크색 휴고보스는 
내가 좋아하는 시트러스+상쾌한 향에
여성스러운 플로럴한 향이 더해져서
제 스탈이더라구요.
 
남편이 저는 오늘 신발 스니커즈 살 예정이라서
다음 12월에 사랍니다...
 
그래서 일단 찜만 해놨습니다

 
남편은 직원을 불러서
계속 이것 저것 시향하고 싶은 것을
요구하면서 다 맡아보네요

 
직원이 추천한 지미추 남자 향수를
처음에 향이 좋아서 구매했다가
 
이게 잔향은 또 독하더라구요 ㅠㅜ
 
인도나 중동 남자들이 뿌리는 향수 냄새같은,,,
 
그래서 결국 다시 와서 생로랑으로 바꿨어요.

 
여러분 시향 할 때 첫 향 맡고나서
나중에 시간지나서 잔향 까지 꼭 확인해보세요

 
저희는 남편이 양쪽에 지미추랑 생로랑 한쪽씩 해보고
첨엔 지미추도 좋네? 비슷하게 좋으면 이거 살까? 하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니 잔향이 생로랑이 훨씬 좋더라구요
 
더 고급진 향~?

 
결국 생로랑으로 변경했습니다.
 
5불 저렴한 대신 용량은 40ml 더 적어요.
 
결국 용량당 가격은 더 비싸지만
향수는 본인 마음에도 들어야하고
오래 쓸 거기에 교환했습니다.
 
-- 생로랑 향수 60ml - 79.99달러 (한화 68000원 내외)

 
향수병도 육각형에 고급지고 예뻐요.

 
오늘 캐미스트 웨어하우스 쇼핑 후기를 
올려봤는데요,
 
뉴질랜드는 세일 할 때 사는게 이득이에요.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세일하지 않을 때는 더 비싸기도하고
세일 할 때 가격차이가 크게 나는 품목들도 있어서
평소에 필요한게 있으면 미리 가격을 알아보고
세일기간에 할인 많이 하는지 알아채면
빨리 사는게 답입니다.
 
그럼 뉴질랜드 쇼핑에 도움되시길 바라며,
 
모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